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의 왕곡마을은 함경도식 가옥이 밀집한 곳이다. 대문도 없고 담장도 없어 온 마을이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는 마을이다. 동네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두달여 품앗이로 엮어낸 이엉으로 초가집들의 새단장을 준비한다. 느닷없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겨울 햇살을 가득 받은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병신년 새해 풍요로움과 행복을 기약하는 다짐이 가득하다. 2015년 12월26일 촬영. 김정용/사진가
[토요판] 한 장의 다큐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의 왕곡마을은 함경도식 가옥이 밀집한 곳이다. 대문도 없고 담장도 없어 온 마을이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는 마을이다. 동네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두달여 품앗이로 엮어낸 이엉으로 초가집들의 새단장을 준비한다. 느닷없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겨울 햇살을 가득 받은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병신년 새해 풍요로움과 행복을 기약하는 다짐이 가득하다. 2015년 12월26일 촬영.
김정용/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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