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우병우 수석 장모도 검찰 고발당해

등록 2016-07-27 17:28수정 2016-07-27 21:18

시민단체 “우병우 처가 부동산 매매는 뇌물성 거래”
“역삼동 끼인 땅 불법으로 시효 취득” 사기 의혹도 제기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대표 윤영대)가 우병우 수석의 장모인 김아무개씨를 검찰에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단체는 27일 검찰에 낸 고발장에서 “김씨가 서울 역삼동 825-20 일대 부동산을 넥슨에 매각하면서 시세보다 30% 이상 높게 받아 398억원(매각 가격 1326억원의 30%)의 부당이득을 챙겼고, 우 수석은 그 대가로 진경준의 검사장 승진을 묵인하고 넥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우 수석 처가 소유의 부동산에 끼어 있는 조아무개씨의 땅(825-34)에 대해 우 수석의 처가 쪽이 법원으로부터 소유권을 인정받는 과정에서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우 수석 장인인 고 이상달씨가 조씨한테서 이 땅을 사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불법으로 시효 취득을 했다는 것이다. 시효 취득은 20년간 땅을 문제없이 점유하면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 단체는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넥슨을 대리한 김앤장 변호사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앞서 우 수석을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부실검증 책임이 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허재현 기자 catalu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이태원 참사’ 박희영 구청장 1심 무죄…이임재 실형과 대비 1.

[속보] ‘이태원 참사’ 박희영 구청장 1심 무죄…이임재 실형과 대비

“윤 정부, 해도 너무한다”…숭례문 도로 메운 시민들 ‘퇴진’ 외쳐 2.

“윤 정부, 해도 너무한다”…숭례문 도로 메운 시민들 ‘퇴진’ 외쳐

김호중에 징역 3년6개월 구형…“정신 차리고 살겠다” 3.

김호중에 징역 3년6개월 구형…“정신 차리고 살겠다”

이임재 전 용산서장 금고 3년...법원 “안일한 인식, 대비 소홀” 4.

이임재 전 용산서장 금고 3년...법원 “안일한 인식, 대비 소홀”

박태환 친 골프공에 눈 맞아 부상…법원 “배상 책임없다” 5.

박태환 친 골프공에 눈 맞아 부상…법원 “배상 책임없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