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사건 청문회에서 경찰은 끝내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선 시민에게 치명적 무기가 될 수 있는 살수차의 운용 지침을 지키지 않고, 과잉진압을 숨기려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경찰권력의 민낯을 드러낸 하루 동안의 청문회 주요 장면을 3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편집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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