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민중총궐기 자유발언대서 나온 여성 발언 화제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린 지난 12일 청와대로 가는 길목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앞에서 100백만 시민과 경찰이 승강이를 벌이고 있던 때, 인근에서 자유 발언을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자유발언대에 올라 조카에게 고모가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을 읽었습니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 번이라도 여성으로 살아봤냐”고 일갈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저잣거리 아녀자”라고 비하하며 둘만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새누리당과 기득권 세력에 대한 일침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사이다 발언, 함께 들어보시죠.
촬영 김원철 기자 편집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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