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비어 있는 고향 열차

등록 2020-09-25 19:44수정 2020-09-26 02:31

[토요판] 한 장의 다큐

추석이 코앞인데, 연휴 기간인 10월1일 서울을 출발하는 경부선 하행 케이티엑스(KTX) 기차표 좌석이 드문드문 남아 있다. 올해는 공급 좌석을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줄였는데도 그렇다. 그동안 익숙했던 풍경은 이랬다. 예매일이면 온오프 창구마다 아침잠을 설친 사람들이 손과 발로 득표를 향해 돌진했다. 운동회 날 달리기 출발선에 엎드린 마음으로 초조히 예매 시작을 기다리는 것도 잠시, 순식간에 전 구간이 매진됐다는 알림에 안타까운 탄식이 기적 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1년에 두 번 명절 때마다 전쟁처럼 치르던, 기차표 구하려는 북새통이 사라진 추석. 해가 바뀌어 설날이 다가와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을 듯하다.

장철규 선임기자 chang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경희대 교수들, 윤 퇴진 시국선언 “나는 부끄럽게 살고 있다” [전문] 1.

경희대 교수들, 윤 퇴진 시국선언 “나는 부끄럽게 살고 있다” [전문]

‘뺑소니’ 가수 김호중 징역 2년6개월…법원 “범행 후 정황 불량” 2.

‘뺑소니’ 가수 김호중 징역 2년6개월…법원 “범행 후 정황 불량”

아이돌이 올린 ‘빼빼로 콘돔’…제조사는 왜 “죗값 받겠다” 했을까 3.

아이돌이 올린 ‘빼빼로 콘돔’…제조사는 왜 “죗값 받겠다” 했을까

[단독] 명태균이 받았다는 ‘김건희 돈’ 어떤 돈...검찰 수사 불가피 4.

[단독] 명태균이 받았다는 ‘김건희 돈’ 어떤 돈...검찰 수사 불가피

엄마, 왜 병원 밖에서 울어…입사 8개월 만에 죽음으로 끝난 한국살이 5.

엄마, 왜 병원 밖에서 울어…입사 8개월 만에 죽음으로 끝난 한국살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