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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란 ‘히잡 시위’ 1주년…용산에 나타난 마흐사 아미니

등록 2023-09-13 15:39수정 2023-09-13 15:51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 앞에서 ‘마흐사 아미니와 이란 민중의 저항을 기억하는 이란 여성인권·민주화시위 1주년’을 맞아 “극단적 여성 억압과 시민의 자유를 탄압하는 모든 인권침해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 앞에서 ‘마흐사 아미니와 이란 민중의 저항을 기억하는 이란 여성인권·민주화시위 1주년’을 맞아 “극단적 여성 억압과 시민의 자유를 탄압하는 모든 인권침해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지난해 이란에서 히잡을 잘못 착용했다고 경찰에게 끌려간 뒤 사망한 마흐사 아미니를 기억하고 이란의 여성해방과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시민모임)’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 앞에서 “극단적 여성 억압과 시민의 자유를 탄압하는 모든 인권침해 중단을 촉구”하는 ‘마흐사 아미니 사망 1주기에 즈음한 한국의 인권시민사회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9월 13일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테헤란에서 도덕 경찰에 체포된 뒤 3일 만에 사망한 마흐사 아미니의 1주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란 시민들은 자유와 인권, 안전은 여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올해도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카메라에 찍힌 여성은 차량 몰수, 정학 혹은 퇴학, 시험응시 박탈, 금융서비스 이용금지 및 대중교통 접근이 거부되고 있다”며 여전한 이란 여성의 억압된 현실을 고발했다. 시민모임은 “이란 정부는 수십 년 동안 인권 침해적인 강제히잡착용법으로 여성을 범죄화해온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란 시민들의 표현 자유, 평화로운 집회의 자유는 물론 생명권과 존엄마저 무시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16일까지 온라인 추모공간(https://padlet.com/skhuhumanrights/iran_ protestlst)을 운영한다. 재한이란인 모임에서는 16일 강남 테헤란로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시민모임’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참여연대, 국제민주연대, 한국여성민우회 등 16여개 시민·여성단체가 참여해 지난해 10월 결성됐다.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은 이란에서 히잡 미착용을 처벌하는 법안은 더 강화되고 사형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은 이란에서 히잡 미착용을 처벌하는 법안은 더 강화되고 사형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이 여성 억압과 표현의 자유와, 집회 시위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이 여성 억압과 표현의 자유와, 집회 시위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에 ‘시위자에 대한 사형중단과 집회시위 등 표현의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요구안과 시민탄원서’를 전달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에 ‘시위자에 대한 사형중단과 집회시위 등 표현의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요구안과 시민탄원서’를 전달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 앞에서 ‘마흐사 아미니와 이란 민중의 저항을 기억하는 이란 여성인권·민주화시위 1주년’을 맞아 “극단적 여성 억압과 시민의 자유를 탄압하는 모든 인권침해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 앞에서 ‘마흐사 아미니와 이란 민중의 저항을 기억하는 이란 여성인권·민주화시위 1주년’을 맞아 “극단적 여성 억압과 시민의 자유를 탄압하는 모든 인권침해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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