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주웠다!”친구가 까만 비닐봉지를 툭 하고 건넨다. 약속 시각이 좀 지나서 도착한 게 미안했는지 오다가 주웠다던 그 봉... 2023-09-16 09:00
한국 근·현대 식문화에 대해 전시를 기획한 적이 있었다. 당시 문헌과 어르신들의 말씀을 토대로 과거 식문화 흔적을 찾아보... 2023-09-16 09:00
관절의 통증은 보통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연골이 나이가 들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 2023-09-16 07:00
강원도 화천에 왔다. 읍내는 작았고 한적했다. 누군가 얼기설기 급하게 만들어 놓은 세트장 같았다. 낡은 버스가 세워진 터미... 2023-09-16 07:00
올해 여름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접한 책이 있다. ‘도둑맞은 집중력’(어크로스 출판). 지난 4월28일에 발행된 이 책은 석달 만... 2023-09-15 07:00
사위가 적막하다. 들리는 거라곤 오직 풀벌레 소리와 흐르는 물소리뿐. 허리춤까지 올라온 강물이 차갑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 2023-09-09 11:00
우리는 고도 3842m의 에귀유디미디에서 눈앞의 몽블랑 산군을 바라보고 있다. “꼭 30년 전이었어. 23살 때 첫 유럽 여행을... 2023-09-09 10:00
에스비에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김사부(한석규)는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거나 뭔가 해결해야 할 고민거리... 2023-09-09 09:00
움직이기 전에, 말하기 전에, 결정하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 이 단순하고도 당연한 진리를 자주 잊어버리며 산다. 그... 2023-09-09 07:00
5, 4, 3, 2, 1. 드디어 오후 4시. ‘남영돈’의 문이 열렸다. 문 앞에 서 있던 사람들이 아이돌 공연장에 입장하듯 들뜬 표정으... 2023-09-09 06:00
요가 매트에 누운 청년 14명 사이를 ‘사운드 테라피스트’(소리의 진동 에너지를 활용한 치료사) 박설아(37)씨가 종횡무진으로... 2023-09-08 07:00
올해 8월은 아빠의 60번째 생일이 있는 달이었다. 나는 아빠에게 추억을 선물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우리 가족은 타이(태국) ... 2023-09-02 13:00
지난 6월 테슬라 모델 와이(Y) 후륜구동(RWD)의 국내 출시가 화제였다. 중국에서 생산하는데다 배터리를 리튬이온에서 리튬인... 2023-09-02 11:00
3년 전 친구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는 여행에서 돌아와서 나를 보자마자 흥분해서 말했다. 호놀룰루의 해변에서 ... 2023-09-02 11:00
몇 해 전에 우연히 몽골에서 찍은 밤하늘의 은하수 사진을 보았다. 같은 해 어느 잡지를 읽었는데, 몽골 유목민들은 길을 가... 2023-09-0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