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좋다. 한낮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저녁이면 차가운 보리차에 밥을 말아 씻은 김치와 함께 먹는다. 보리밥을 지어 ... 2023-09-02 10:00
‘익살 주머니\'라는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다. \'남을 웃기려는 마음\'이라는 뜻. 나도 웃기고 싶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웃다... 2023-09-02 08:00
연꽃과 잎이 무성한 호수 옆 둑에 살구색 문 하나가 덩그러니 서 있다. 일본 만화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이야기의 출발... 2023-09-02 07:00
올해 2월부터 미국에서 농사를 배우고 있다. 일하고 있는 연구소의 선임연구관님이 토요일마다 농사를 짓는데 올해 함께 해보... 2023-09-01 07:00
당신은 뷔페 가서 가장 먼저 집는 음식이 무엇인가. 나는 잡채다. 열량 많고 배부르고, 그리하여 뷔페에서 가장 실속 없는 음... 2023-08-26 11:00
“도자기 작가가 만든 그릇이나 공예품은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요즘 들어 자주 듣는 질문이다. 그렇다. 공예품은 조금은 ... 2023-08-26 10:00
폭염이 이어지던 지난 8월 첫주 주말, 강원 철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철원평화컵 전국여자풋살대회’가 열렸다. 최대 규모... 2023-08-26 09:00
홍성은 억울하다. “홍성으로 여행가자”라고 말하면 열에 여덟은 “강원도 좋지요, 한우도 먹어봅시다”라는 답을 한다. 충남 홍... 2023-08-26 07:00
목공을 배운다고 해서 누구나 창업을 하게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취미’의 영역에서, 많고 많은 교육공방의 ‘회원’으로서, ... 2023-08-26 07:00
“알아요?” “어, 알아.” “사실 몰라.”후배들이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서 물었다. “도대체 뭘 아냐는 거야?” “빵빵이... 2023-08-25 07:00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을 보면 한강 다리에 올라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에... 2023-08-19 10:00
요리는 혼이 들어간 진검과 같아야 한다고 했다. 일본 요리업계를 탁월한 미식론으로 한 차원 끌어올린 요리사 겸 예술가 기... 2023-08-19 09:00
“이제 인테리어에서 ‘지속 가능성’은 기본이라고 봐야 해요. 전엔 환경에도 인체에도 좋으니 친환경 마감재를 써보라고 권하... 2023-08-19 08:00
지방간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수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정상보다 ... 2023-08-19 07:00
“직장생활 스트레스로 우울하고 급노화가 왔는데, 여기 오면 되게 행복해요. 상쾌해요. 천국에 온 것 같아요.”지난 11일 경기... 2023-08-19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