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30·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표적인 7번 선수에 포함됐다.
피파는 13일(현지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 ‘D-7’을 맞아 소셜 미디어에 ‘월드컵 개막까지 7일 남았다’ 글과 함께 등 번호가 7번인 주요 선수들의 사진을 모아 올렸다.
손흥민은 현역 선수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 앙헬 디마리아(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포스터를 장식했다.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 등 과거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던 7번 선수들도 등장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는 9번을 달고 나갔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는 7번을 달고 출전했다. 그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알제리와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고, 러시아 대회 때는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한 골씩 터뜨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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