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24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본선 첫 조별 경기가 펼쳐진다. 게티 이미지 뱅크
야식 먹더라도 나트륨 잡는 채소와 함께 야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염, 역류성 식도염,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늦은 밤에 배가 고프다면 자극적이고 기름진 야식 대신 가벼운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는 것이 좋다. 긴장 완화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과일, 채소 등은 늦은 시간 음식 섭취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치킨 등의 야식이 불가피하다면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채소의 칼륨이 나트륨 배설을 촉진시키고, 식이섬유가 기름 성분의 체내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야식이나 음주가 계획돼 있다면 낮에는 저칼로리 식단 위주로 하루 섭취량을 조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_______
야식 직후 바로 취침은 피하는 것이 좋아 적어도 취침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수면 직전의 음식 섭취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에 영향을 준다. 이로 인해 식도염, 속 쓰림 등이 유발될 수 있고 수면의 질도 자연스레 떨어진다. _______
불규칙한 수면에 도움 되는 우유 한 잔 야식 뿐만이 아니다. 밤샘 경기 직관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취침 전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대추차, 허브티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경기 기간이 끝나면 차츰 원래 수면 패턴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_______
경기 중 과도한 흥분은 조심해야 평소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경기 중 과도한 흥분도 자제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말초혈관의 수축으로 혈압이 여름철보다 상승한다. 흥분과 긴장으로 교감 신경이 자극될 경우 혈압과 맥박수를 상승시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_______
장시간의 TV 시청... 간단한 운동은 필수 낮 시간에나 경기 보기 전에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조깅 등 간단한 운동을 하면 좋다. 시간이 없다면 경기 보는 중간 중간이라도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장시간 좋지 않은 자세로 TV를 시청할 경우 목과 허리에 질환이 생길 수 있다. 1시간에 5분∼10분 가량의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최문정 기자 anna.choi@hani.co.kr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