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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태권도 자존심 지켰다…금3 추가

등록 2006-12-11 02:18

대회 5연속 종합우승
12체급 출전해 금메달 모두 9개
국기 태권도가 2006 도하아시안게임 3체급에서 금메달을 추가, 대회 5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스포츠클럽 다목적홀에서 열린 태권도 마지막날 4체급 경기에서 남자 +84㎏급의 김학환(25.한국가스공사), 여자 59㎏급의 이성혜(22.경희대), 남자 67㎏급의 송명섭(22.경희대) 등 출전 선수 세 명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이 열린 이번 대회에서 12개 체급(남녀 각 6체급)에 출전, 금메달 9개를 쓸어담고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수확해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5회 연속(1990년 방콕 대회 제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1986년 금메달 7개를 딴 뒤 1994 히로시마대회(금4)에 이어 여자 8체급이 가세한 1998 방콕대회(금11, 은1)와 2002 부산대회(금12, 은3, 동1)까지 줄줄이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도하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 마지막날은 태극전사들의 '금빛 발차기'로 화려하게 번쩍였다. 먼저 대표팀 맏형 김학환이 남자 +84㎏급 결승에 나서 메흐디 나바에이 세라스칸루드(이란)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2005 하계유니버시아드 1위 이성혜(22.경희대)는 여자 59㎏급 준결승에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난적 쳉페이후아(대만)를 2-1로 꺾은 뒤, 결승에서 은구옌 티호아이투(베트남)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1위 시상대에 올랐다.

피날레는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 2005 세계선수권대회 2위를 차지했던 송명섭(22.경희대)의 차지였다. 송명섭은 남자 67㎏급 4강에서 2005 하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리스트 및 2006 코리아오픈국제대회 우승자인 이란의 강호 알리레자 나스라자다니에 연장 1분13초 만에 짜릿한 서든데스 승리(5-4)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뒤 자밀 알 쿠파쉬(요르단)를 5-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도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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