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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 이끈 임성재, 개인전 은메달까지 ‘쾌거’

등록 2023-10-01 17:12수정 2023-10-01 21:47

남자골프 AG 단체전 13년 만에 정상
임성재 “PGA서 롱런하겠다”
여자 골프 유현조 동·단체전 은
한국 남자골프대표팀의 장유빈(왼쪽부터) 조우영, 임성재, 김시우가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한국 남자골프대표팀의 장유빈(왼쪽부터) 조우영, 임성재, 김시우가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한국 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아시안게임 단체전·개인전에서 금과 은을 합작했다.

김시우(28)와 임성재(25), 조우영(22), 장유빈(21)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골프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7천280야드)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마지막 4라운드 결과 단체전 우승(76언더파 788타)을 차지했다. 단체전 순위는 4명의 선수 가운데 라운드별 1~3위 성적을 합쳐 낸다. 2위 타이와는 25타 차의 압도적인 격차다.

한국팀의 핵심 임성재는 26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개인전 은메달도 수확했다. 개인전 금메달은 홍콩의 다이치 고(27언더파 261타)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김시우가 23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 조우영은 17언더파 271타 공동 6위로 개인전에서 모두 톱10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승씩을 올린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이 1, 2라운드에서 치고 나갔고, 3~4라운드에서는 형님들이 관록의 힘을 뽐냈다.

임성재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가면서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임성재는 경기 뒤 국내 취재진 인터뷰에서 “(단체전 금메달 등의 성적을 내) 아무래도 PGA 투어에 더 집중하고, 롱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프로로 전향해 5일 개막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여자골프대표팀의 김민솔(왼쪽부터)과 임지유, 유현조가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한국 여자골프대표팀의 김민솔(왼쪽부터)과 임지유, 유현조가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한편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와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로 구성된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날 라운드별 팀 1~2위의 총합 성적 28언더파 548타로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1위 타이(34언더파 542타)에 뒤졌지만 인뤄닝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3명이 출격한 중국(26언더파 550타)를 앞섰다. 유현조는 1~4라운드 16언더파 272타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남녀 대표팀은 개인·단체전에서 모두 입상했다.

항저우/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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