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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개신교 “교파 초월해 고통받는 사람들 돕겠다”

등록 2022-11-16 14:50수정 2022-11-16 15:28

16일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
한교총 등 주최 73개 교단 1만여명 참석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 한교총 제공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 한교총 제공

한국 개신교가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과 한국교회총무협의회(회장·엄진용 목사)가 공동 주최한 이날 예배에는 한국교회 73개 교단이 함께해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는 “성경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했다”며 “한국교회는 교파를 초월해 하나가 되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돕고 일으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가 헌시를 낭독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가 헌시를 낭독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10억원을 기증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교총과 상의해 참사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트라우마치유센터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예배에서 한교총 전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헌시를 통해 “겨울 꽃잎처럼 스러져간 아름답고 존귀한 생명들이여/ 눈물의 돌비에 새겨진 애타는 그리움의 이름들이여/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대처를 잘못하여/ 이토록 비통한 일이 일어난 것을 회개합니다/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부끄러움을 안고/ 님들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고 낭독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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