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등의 불법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인천의 한 시민단체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찬양고무)로 수사에 나서자 지역 단체들이 규탄하고 나섰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 인천지역 단체들은 20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경찰청 앞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가 13일 ‘국정원 기능강화’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차 개혁 작업에 들어갔다.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의 대테러 대응능력과 해외·대북정보능력 제고를 위한 공청회’에서 여야는 정보기관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총론에선 한목소리를 냈지만 그 방식을 두고는 의견이 ...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의 개인사와 공약 사업 등을 사찰하는 등 지방선거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새누리당 성남시장 출마예정자와 우익·보수단체들이 나서 이 시장을 겨냥한 정치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부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약점을 감추기 위해 공연히 ...
“언제까지 남재준과 같은 자를 국민의 세금을 들여가며 국가정보원장에 앉혀둬야 한다는 말입니까!”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정치개입·불법사찰·대선개입 사건 수사 방해,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촉구 기자회견’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신상을 터는 데 국정...
최근 단행된 검찰과 경찰 인사는 ‘채동욱 찍어내기’의 속편으로 부를 만하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정권의 치부를 파헤친 인사들은 모조리 불이익을 당했다. 법무부는 지난 10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을 이끌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을 대구고검, 부팀장 구실을 했던 박형철 서울중앙지...
지난해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사건 수사 당시 경찰 수뇌부의 외압을 폭로한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 총경 승진에서 탈락했다. 통상 고시 출신이 총경까지 무난히 승진하는 점을 감안하면 보복성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예상밖에 9일 밤 갑자기 이뤄진 총경 승진 인사에서 승진 ...
국가정보원이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대표 등 민간인에 대한 불법 사찰 의혹까지 제기된 가운데(<한겨레> 1월10일치 4면),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야당 간사인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10일 “국정원의 전방위적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 책임자 문책 및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하라”고 촉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