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미만 어린이의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로 의심됐던 경기도 성남지역 초등학생(7)이 16일 4차 재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초등생은 지난 10일 1차 검사에서 음성, 12일 2차 양성, 13일 3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5일 4차 검사를 했으나 ‘판정 불가’로 나와 이날 재검사를 ...
메르스 치료·진단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이 300㎞ 넘게 이동해 지역에서 소각처리되는 상황(<한겨레> 6월16일치 6면)에서, 일부 대형병원들은 의료폐기물의 이동거리를 줄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원거리 이동을 금지하고 ‘권역별 폐기’를 의무화하는 관련 법안은 2년째 국회에 계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뒤에도 출근 등 일상생활을 하거나 병원을 돌아다닌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 보건당국과 삼성서울병원의 허술한 관리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부 환자들의 느슨한 시민의식도 비판을 사고 있다. 대구시는 16일 대구 남구청 소속 공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격리 중인 외국인의 수가 최소 20명이며 일부는 통제를 벗어나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6일 “메르스로 인한 외국인 격리자는 20~30명 수준”이라며 “이 가운데 한 자리 숫자의 외국인은 이미 출국했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 총괄단...
국제감염병학회가 한국의 메르스 유행은 허술한 감염 통제와 방역 체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달 시작될 라마단(이슬람 금식월)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순례로 메르스가 세계적으로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6일 스탠리 펄만 미국 아이오와대 미생물학·소아과 교수와 3명의 전문가들이 지난 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무단으로 이동한 이들이 16일 잇따라 형사고발됐다. 서울 강남구 주민을 포함해 모두 4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자가격리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구는 6~19일 자가격리하도록 통지서를 받은 강남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