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씨처럼 외상을 입고 쓰러져 약 10개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사건에서 법원이 사망진단서의 사인인 ‘폐렴’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숨진 당사자가 부검까지 받았지만 법원은 부검 결과는 언급하지 않고 사망진단서와 진료기록 등을 근거로 상해와 사망의 인과관계를 인정했다. 국회 법...
경찰이 백남기 농민이 숨진 지 불과 50분만에 사인을 ‘변사’로 규정하고 서울대병원에 진료기록과 주치의 진술조서 등 관련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의원(더민주)이 4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종로경찰서는 백남기 농민이 숨진 지난달 25일 서울대병원 쪽에 수사협...
“적극적인 치료를 했다면 사망은 발생하지 않아 고인의 사망의 종류를 병사로 표기했다. 만약 최선의 진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게 됐다면 외인사로 표기했을 것이다”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특별위원회)가 3일 서울대병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고 백남기씨의 주치의였던 백선하 신경외...
백남기 농민의 사인은 누가 봐도 명명백백해 보인다. 물대포 충격이 촉발한 죽음이다. 당시 시위에 참여하다가 가공할 위력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상황을 담은 동영상과, 병원에 실려 와 처음 찍은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결과가 이를 잘 설명해준다. 그런데 서울대병원의 주치의가 실수인지 기계적인 판정인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