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한켠에 있는 낙선재(樂善齋)는 소박하다. 단청도 칠하지 않은 흑백의 건물이다. 조선 왕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인 8살... 2014-11-23 18:54
“남들이 실패하는 작물을 고집했어요.” 남들이 모두 잘하는 작물로는 승부를 보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들이 어렵... 2014-11-17 19:29
꼭 40년 전이다. 그때 유신 반대운동을 하던 청주 출신의 한신대 2학년생은 학교로부터 제적을 당했다. 판자촌에 스며들었다.... 2014-10-30 18:50
“가장 많이 받은 자가 가장 많이 나누어야 하는 것이 ‘하늘나라의 법칙’입니다. 그래서 아프리카로 갔어요.” 그는 스스로를 ‘... 2014-10-23 18:48
누구나 마음속에 ‘깨닫고 싶은 열망’을 갖고 산다. 깨닫는다는 것은 ‘깬다’는 행위에서 시작된다. 그렇기에 어렵다. 하지만 ... 2014-10-05 18:40
“밑바닥 인생을 쓰는 것이 제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재벌가 2세나 성공한 인물은 극히 소수인 세상이잖아요.” 그의 소설... 2014-10-02 18:49
“그 어떤 배우의 상상력으로도 희생자 부모들의 아픔을 표현하긴 어려울 겁니다.” 순간 배우 박상원(56·사진)씨의 표정은 어... 2014-09-28 18:46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그의 나라를 모른다.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냥 ‘아프리카’로 뭉뚱그린다. 지하철에서 만난 어린아이... 2014-09-15 19:09
일반인은 공중회전 한 바퀴도 어렵다. 중력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런 공중회전을 한번 도약에 두 바퀴 반을 돈다. 900도를 ... 2014-09-10 20:05
그는 한때 공항장애 중증 환자였다. 어렵게 그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왔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다시 그를 가라앉혔다. ‘4·... 2014-09-04 19:07
여름방학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과 바닷가에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엄마는 아들을 위해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 2014-08-31 19:01
빈 지갑이 원망스러운가요? 미래가 불안하신가요? 한 한국인 젊은 여행가가 타이 방콕의 아침 거리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시... 2014-08-28 19:36
“국민의 미적 감각을 높혀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항상 말씀하셨어요.” 백남준(1932~2006)을 세계적 작가로 만드... 2014-08-27 21:23
흰머리 날리며 청바지를 입고 무대에 오른다. 직접 공연 사회도 보고, 가곡도 부른다. 언뜻 보면 성악가이거나 엔터테이너 같... 2014-08-25 18:59
잔뜩 찌그러진 냄비다. 손잡이도 너덜너덜하고 바닥 한쪽은 구멍이 나 때웠다. 길바닥에 나뒹굴어도 아무도 거들떠보질 않을 만큼 낡은 양은냄비다. 그런 보잘것없는 냄비가 기적을 만들고 있다. ‘땡그랑’하고 ... 2014-08-21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