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이유로 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본격화하면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사드 불똥이 유통업에서 제조업으로 번지면서 산업계 전체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량(5만6026대)이 전년 동기에 견줘 44.3% 줄었다고 4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