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에볼라출혈열(에볼라)이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3개국을 다녀온 21명은 지금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에볼라 예방 대책 브리핑에서 기니 등 3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21명을 상대로 에볼...
과다검진으로 불필요한 수술까지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갑상선암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한테 제출한 2009~2013년 갑상선암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 자료를 보면, 갑상선암 진료비가 2009년...
한여름 더위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행성 눈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보건당국은 철저한 손씻기가 예방대책이라며 이를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4개 안과 병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7월20일∼26일 기간 동안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수는...
버스뿐만 아니라 택시와 같은 운송수단이나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3일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통해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려면 택시나 아파트 등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증진법은 공공기관, 다...
병원이 자회사를 세워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병원 노동자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졌고, 의료 민영화에 반대하는 서명이 온·오프라인에 걸쳐 14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의료 민영화 저지 총파업’ 이틀째인 23일 오전 서...
‘불안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70대 이상 노인층에서 가장 많은 등,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2013년 건강보험 진료 통계 가운데 불안장애 관련 통계를 분석해보니, 70대 이상에서 환자가 가장 많아 인구 10만명당 3051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건강과 질병의 경계는 어디인가를 둘러싼 의학계의 논란이 뜨겁다. 하지만 일반 시민이 전문적인 의학 지식에 두루 밝기는 어렵다. 무지는 공포를 부른다. 적잖은 이들이 가벼운 증상만 있어도 새로운 첨단 의료기술을 적용해 치료받아야 하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전에 없던 질병이라도 걸리면 패닉에 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