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의 원료로 흔히 쓰이는 뉴질랜드산 모짜렐라 치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 전량이 반송 조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자 원료용으로 수입신고된 뉴질랜드 폰테라사의 모짜렐라 치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세균 가운데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 232t 전량을 반송...
내년부터는 출시된 지 12년 이상된 차량을 가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한달 평균 4000원가량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정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연식에 따른 재산가치’를 달리 평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
우연의 일치부터 설명하고 가야겠습니다. ‘아무도 두번째는 기억해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 상황과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끌어다 써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의사들이 집회 혹은 궐기대회를 열다가 자해를 한 사건은 지난 15일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2007...
병원(의료법인)이 외부 자본을 투자받아 건강보조식품·여행·온천·화장품 같은 상품을 파는 등 영리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두고 ‘의료 민영화’ 논란이 격해지고 있다. 보건의료 시민단체와 의사단체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외부 자본이 병원에 들어와 돈벌이가 될 만한 각종 사업을 하면...
지난해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40대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환자의 비중이 가장 큰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은 것은 최근 들어 유방암이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유방암에 대한 검진이 크게 늘어 조기에 발견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소금을 지나치게 적게 먹어도 오히려 심장 및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한국인의 평균 소금 섭취량은 권장량보다 여전히 많아 일반적으로는 계속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 함경식 목포대 식품공학과 교수가 지난 6일 부...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지난달 말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비스산업 발전 방안을 보고하면서 외국 영리병원을 세울 수 있는 요건을 크게 완화하는 내용을 건의한 데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보건의료 시민단체는 물론 의사단체까지 나서 ‘의료 상업화를 가속하고 의료비 폭등을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한다. 대통령...
이르면 내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질병의 진료비 가운데 저소득층인 환자가 내야 할 돈이 일정액을 넘으면 초과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본인부담상한제 혜택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본인부담상한제의 기준액을 현재 3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화하는 안 등을 담은 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
의사가 통신을 통해 환자를 진료하는 원격의료를 동네의원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설명과는 달리 경제부처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동네의원은 망하고 결국 환자 불편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높아 관리를 잘 하거나 신·증축으로 진료 환경이 개선된 지방의료원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평가 결과가 좋게 나왔다. 하지만 전국 지방의료원들은 지난해 모두 적자를 기록해, 이른바 ‘착한 적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의료원 33곳과 적십자병원 5곳 ...
고혈압이나 당뇨 등 생활습관병을 앓는 사람의 비율이 높은 곳은 전남, 강원 등 농어촌 지역이지만, 약물 치료를 꾸준히 받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은 대전이나 인천 등 대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 내놓은 ‘2012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를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강원이 인구 1000명당 고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