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국내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의 50% 이상인 곳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초 경남과 제주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었다. 일본...
월급 이외에 별도의 소득이 많아 추가로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인이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약 3만9000명이 해당돼 올 연말에는 4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통계자료를 보면 월급 이외에 사업소득이나 배당소득 등 별도의 소득이 한해 7200만원이 넘어서 추가로 보...
국내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체세포복제배아 연구가 7년 만에 재개된다. 체세포복제배아 연구는 핵을 제거한 난자에 다른 세포의 핵을 이식해 만든 ‘체세포복제배아’에서 몸의 여러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주를 만드는 연구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2004~2005년 체세포복제배아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맞춤형 보육’ 제도와 관련해 어린이집에서 학부모에게 종일반 신청을 요구하고 바우처 편법 사용을 부추기는 등 법 위반 사례가 나타나 정부가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맞춤형 보육 제도는, 0~2살 영아를 둔 맞벌이 가구 등은 어린이집을 하루 1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종일반’으로, 홑벌...
국내 7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로부터 감염될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부터 과테말라에 살다가 잠시 입국한 한 남성(52)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입국한 이 남성은 이틀 뒤인 8일부터 발진, 결막염 증상...
정부의 복지 혜택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인터넷사이트 ‘복지로’가 확대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복지로(bokjiro.go.kr)의 ‘복지서비스찾기’ 등 서비스 개편을 마치고 1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 12월 시작된 복지로는 여러 중앙부처의 복지사업 정보를 안내하고 온라인으로 서비스...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지난주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보건당국은 폭염 주의보 등이 내려지면 노약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꼭 나가야 할 때는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감시체계’운영 결과, 지난 3~8일 6일 동안 74...
정부가 제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과 혁신신약(오리지널약) 값을 인상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후속 조처로, 바이오시밀러와 글로벌 혁신신약의 약값을 우대하는 내용을 담은 ‘바이오의약품 및 글로벌 혁신신약에 ...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단, 문화사절단, 응원단 등은 황열, A형 간염, 인플루엔자 등 각종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 5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과 9월 7일 열리는 리우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출국자들의 감염병 발생을 ...
채소, 생선, 콩 등이 많이 들어 있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식단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을 60% 가량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예방연구부 박사팀이 대장암 환자 923명과 일반인 1846명 등을 대상으로 평소의 식사 습관과 대장암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국 전통식이...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여섯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한국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11일 이후 51일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지난 2014년 6월부터 중남미의 도미니카공화국에 살다가 입국한 28살 여성이 지난 30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약...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임신부의 산전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 항목이 된다. 초음파 검사비의 30%만 임신부가 내면 돼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1일 보건복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임신부의 산전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이르면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산전 초음파 검사는 태아와 임신부의 건...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30일 건강보험료를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건보료 개편안을 내놓았다. 정부 쪽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더민주 뿐 아니라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 야3당이 모두 유사한 방향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나...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5명 가운데 1명 정도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이나 비듬 등에 노출됐을 때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임대현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 교수팀이 2010~2014년 전국 1만435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