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새 유방암 치료에 쓰인 건강보험 진료비는 환자 1인당 평균 420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암 등 4대 중증질환의 경우 건강보험 진료비의 5%만 내면 되지만,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 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비급여 진료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1~2015년 유방암에 대한 진...
대형마트 일부 점포의 식품코너에서 파는 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 대기업 식품제조업체의 도시락에서도 대장균이 나와 영업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식품 193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9개 제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대구 달서구의 ...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로 이 지역 어린이들의 알레르기성 비염 발생이 더 많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장봉기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교수팀이 태안지역 초등학생 330명의 알레르기 질환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기름 유출 사고 지점에 가까이 살아 고...
이대목동병원(서울 양천구 소재)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한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로부터 신생아나 다른 의료진에게 결핵이 전파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18일 질병관리본부와 이대목동병원의 말을 종합하면 이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가운데 0.6%는 동성 사이에 성 접촉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최두석·이동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자료인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5년치(2008~2012)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해마다 조사 인원인 8만여명 가운데 약 0.6%인 2306명에서 ...
그동안 정보 공개가 덜 됐던 봉안당, 자연묘지를 비롯해 장례식장, 화장시설 등 장례시설의 가격정보가 인터넷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ehaneul.go.kr)에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사시설의 가격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장사법 개정안이 8월 30일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장례식장은 ‘장...
암 예방에 좋다거나 간 기능을 재생시킨다는 허위광고를 하면서 60~70대 노인들에게 온열기 등과 같은 의료기기를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의료기기 업체 809곳을 단속한 결과 허위 광고 등으로 불법 판매를 한 업소 76곳을 적발해 형사 고발 등과 같은 조치를 ...
국내 8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푸에르토리코를 여행하고 돌아온 24살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푸에르토리코를 여행하고 미국, 일본 등을 거쳐 지난 4일 귀국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와 같이 여행한...
외이도염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환자는 한여름인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이도염은 귀의 안쪽과 바깥쪽을 구분하는 고막을 기준으로 고막 바깥 쪽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주로 물놀이 뒤에 잘 생긴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1~2015년 외이도염에 대한 통계 자료를 보면 이 질환...
안전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호수, 강 등에서 물에 빠져 심장 정지(심장마비)가 생기면 수영장보다 사망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홍기정·정주 서울대의대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국내에서 심장 정지가 생긴 장소에 따른 환자의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수영장에서 심장 정지가 나타났을 때 생존...
식품에서 곰팡이나 벌레 등 이물이 들어 있다는 신고가 7월부터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서 식품에 벌레, 곰팡이 등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1∼2015년에 접수된 식품 이물 신고 3만2902건을 분석한 결과 벌레가 나왔다는 신고는 1만...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때 정부에 설치된 태스크포스나 대책본부 등이 6개나 됐습니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를 책임지던 고위 인사는 그 누구도 징계를 받지 않았는데, 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 실무 공무원들에게만 책임을 물은 셈입니다.” 8일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질병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