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건강보험 자료 분석을 통해 전북 순창에서 다른 지역보다 C형 간염 환자가 많아 역학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앞서 다나의원 등이 주사제 등을 섞어 쓰다가 감염된 것과는 달리 무허가 치료사가 불법 치과 진료나 한방 치료 등을 하면서 집단 C형 간염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31일 질병...
30~40대가 고혈압이나 당뇨에 걸렸어도 이를 모르고 관리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질병관리본부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14년 기준 30대 이상 성인 4명 가운데 1명 가량인 25.5%는 고혈압이고, 10명 가운데 1명 꼴인 10.2%는 당뇨를 앓고 있다. 또 7명 가운데 1명 꼴인 14.6%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
올해 들어 첫 일본 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10월까지는 모기가 활동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고열과 경련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51살 남성이 지난 30일 일본 뇌염으로 판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8월21일 첫 환자가 발생해 총 40명의 환자가 발생했었다. 이 환자는 광주...
앞서 2명의 콜레라 환자가 생겼던 경남 거제시에서 3번째 콜레라 감염 환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거제시에 살고 있는 64살 남성이 지난 24일부터 설사 등 콜레라 감염 증상을 보여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콜레라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환자는 설사를 심하게 해 탈수까지 나타났고 신장 기...
앞으로 식품업체가 자가품질검사에서 부적합이 나온 결과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품질검사 결과에서의 부적합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에는 영업정지 1개월, 2·3차 위반에는 각각 2·3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한 ‘...
최근 들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싱가포르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가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에 포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41명이 발생한 싱가포르와 감염자 5명이 확인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이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으로 추가됨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는 총 73개국으로 늘...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 보건당국은 첫 환자 확진 뒤 약 20일이 지나서야 메르스 감염 환자가 나온 병원과 해당 환자가 들렀던 병원의 이름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병원 명단 공개가 늦어진 사이에 해당 병원에 들렀다가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는 등 초기 대처가 실패했고, 국민들은 사회관계정보망(...
국내에서 15년 만에 발생한 국내 콜레라 환자의 감염 경로를 둘러싼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2003년 이후 국내에선 콜레라균 감염 환자가 신고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다만 국외 감염 환자가 해마다 많게는 16명(2005년)까지 발생했는데, 이 마저도 2009년과 2012년, 2014년, 2015년에는 한 명도 없었다....
의대를 다니는 학생들 가운데 졸업 뒤 기초의학을 전공하겠다는 학생은 극히 드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초의학은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임상 과목과 달리 생리학, 예방의학, 생화학 등 의학 기술의 기반이 되는 지식을 연구하는 분야다. 29일 이진석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팀은 2013년 전국 의과대학...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에서 발생한 집단 C형 간염 사태의 원인을 신속하게 찾지 못한 데에는 보건당국의 초기 대처가 미숙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의원에서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민원 신고를 받고도 한 달 넘게 지나서야 주삿바늘 등을 수거해 검사함으로써 물증을 제대로 확보하...
인천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 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했으며, 모텔 안 여러 시설에서 허용범위 이상의 레지오넬라 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사실상 폐쇄조치를 내렸다. 레지오넬라 감염 환자 발생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건물 곳곳에서 균이 발견되면서 투숙객 입실 중지 조처를 하면서 사실상 영업시설 전체를 폐...
개학철을 맞아 유행성 눈병이 영유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곳 안과 의원을 대상으로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4~20일에 유행성 각결...
지난 23일과 25일 발생한 콜레라 환자 2명의 주변 사람들이나 수족관 물, 해수 등 환경 검체에서도 모두 콜레라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두 환자의 유전형은 같지만 감염 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에 대한 중간 역학조사 결과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의 접촉자...
지난 22일과 24일에 확진된 두 콜레라 감염 환자는 같은 콜레라균에 의해 생긴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두 번째 국내 콜레라 환자로 확인된 70대 여성에게서 나온 콜레라균을 분석한 결과 이 세균의 유전형이 첫번째 환자와 같은 것으로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현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