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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영상] 전국 대부분 태풍 특보 해제

등록 2022-09-06 13:07수정 2022-09-06 16:10

6일 오전 11시 현재
이재민 서울 강북 2세대 3명
경남·전남·부산 등 2143세대 2909명 일시 대피
6일 오전 파도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를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파도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를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11시 현재 울산, 강원, 경북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내려진 태풍 특보가 해제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오전 9시 울릉도 남남서쪽 약 120㎞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37m,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hPa)로 이날 새벽보다 다소 약해진 상태다.

오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잠정 집계 결과를 보면, 태풍·호우 영향으로 경북 포항에서 1명이 숨지고, 울산과 포항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실종됐다. 포항시와 포항남부소방서 말을 종합하면, 이날 아침 7시57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ㄱ(75)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ㄱ씨는 인근 도로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포항에선 또 다른 1명이 대피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사망자와 실종자는 동일인이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울산에서도 25살 남성이 실종됐다. 수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이재민은 서울 강북구 2세대 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택이 파손돼 친인척집으로 대피 중이라고 중대본은 밝혔다. 경남, 전남, 부산 등에서 산사태·침수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2143세대 2909명은 일시 대피한 상태다. 제주는 주택 침수 2건, 상가 침수 1건, 차량 침수 2건, 어선 전복 1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논밭 1320ha도 피해를 봤다. 제주도 당근, 마늘밭 등 280ha가 침수되는 등 영남·호남·강원 지역에서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오전 11시 현재 122개 항로 여객선 183척 운항이 통제됐고 경부선과 호남선 등 철도 7개 노선 고속일반 열차가 이날 오후 3시까지 운행이 중지되거나 구간이 조정될 예정이다. 강풍에 따라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는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앞서 통행을 제한했던 고속·일반 국도 교량 7곳은 제한이 풀렸다.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윗세오름) 1058.0㎜, 경북 경주 447.5㎜, 경북 포항 418.2㎜, 울산 385.5㎜ 등으로 집계됐다. 최대 순간 풍속은 경남 통영에서 새벽 2시43분 초속 37.4m, 제주시에서 새벽 0시14분 초속 37.3m, 전북 군산시에서 새벽 3시41분 초속 33.1m를 기록했다.

김선식 김규현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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