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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일부터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지연되면 무정차”

등록 2022-12-12 18:59수정 2022-12-13 17:59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13일)부터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 시간대에 시위하는 지하철역에서 운행 지연 상황이 벌어지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2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서울교통공사, 경찰과 회의를 열어 내일부터 (지연) 상황이 발생하면 (무정차 통과) 대응하기로 했다”며 “교통공사가 해당 지하철역 승객들에게 미리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아침 8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전전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전장연 출근길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이날 실행하진 않았다. 서울시 쪽은 “시위가 어느 시간대에 어느 지하철역에서 열릴지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내일 아침 상황에 따라 판단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공덕역까지 당시 문재인 정부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집으로 이동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전전을 처음 진행했다. 이후 3, 4, 5호선 지하철역 등에서 1년 넘게 출근길 선전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일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 중인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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