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아침 8시께 인천 미추홀구 주상복합시설 개발 현장에서 60대 ㄱ씨가 6m 아래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ㄱ씨는 사고 당시 건물 2층 높이에서 철제 구조물 해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ㄱ씨가 작업 중 발을 헛디뎌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ㄱ씨가 사고가 난 시간에는 비가 내리기 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도 해당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임을 확인하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