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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사우디·아르헨 잼버리 잔류…영·미 이어 싱가포르 철수

등록 2023-08-05 14:22수정 2023-08-06 16:14

5일 오후 1시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일 코베라 필리핀 스카우트 연맹 대표단장이 잼버리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임근 기자
5일 오후 1시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일 코베라 필리핀 스카우트 연맹 대표단장이 잼버리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임근 기자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잇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을 결정했으나, 필리핀 등 3개국은 일부 국가 잔류 의사를 밝혔다.

필리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대표단은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 남겠다고 5일 밝혔다.

데일 코베라 필리핀 스카우트 연맹 대표단장, 하마드 알라야 사우디 스카우트연맹 의장, 마리나 로스틴 아르헨티나 의장은 이날 오후 1시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잔류 의사를 밝혔다.

데일 코베라 필리핀 대표단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자연환경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한국 정부가 대표단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스카우트 연맹은 이번 행사에 401명을 파견했다.

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이기도한 그는 준비된 원고를 통해 잔류 의사를 밝혔는 데, 의장으로서 개인 생각으로 아직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협의를 거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마리나 로스틴 아르헨티나 의장도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대표단장이 매일 아침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지금까지 한국 정부와 다양한 지역 기관들이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개선들이 이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선 70여명이 이번 잼버리에 참여했고, 이 중 2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였다가 지금은 상태가 호전돼 일상활동을 하고 있다.

하마드 알라야 사우디 대표단장이 5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잼버리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임근 기자
하마드 알라야 사우디 대표단장이 5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잼버리 잔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임근 기자

하마드 알라야 사우디 대표단장은 “폭염 등 이런 기후환경은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생한다. 지금의 잼버리 행사는 이전의 잼버리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이다. 그래서 사우디는 본 잼버리 이후에도 2주간 한국에 체류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사우디에서는 11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는 잼버리 야영장 퇴소를 결정했다. 미국과 영국 참가단을 합치면 전체 참가자의 15% 가량 차지한다. 가장 많은 인원(4500여명)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1천여명은 이날 낮 12시20분께 잼버리 야영지를 떠나 서울의 호텔로 떠났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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