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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꺾인 가로등…태풍 ‘카눈’ 지나간 부산은 지금 [포토]

등록 2023-08-10 10:32수정 2023-08-10 18:56

[만리재사진첩]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역 인근 택시승강장이 기울어지고 가로등이 쓰러져있다. 김혜윤 기자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역 인근 택시승강장이 기울어지고 가로등이 쓰러져있다. 김혜윤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한 10일 오전 부산은 바람이 거세지고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가로등이 쓰러지거나 택시승강장이 비스듬하게 기우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바람과 비를 막으며 출근길을 재촉했다.

기상청은 이날 하루 부산에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시는 도심 지하차도 등 23곳의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온천천 등 하천변 산책로 등 101곳의 출입을 금지했다. 침수나 건물 붕괴가 우려되는 264가구 주민 433명을 대피시켰다. 부산시교육청은 10일 학생 안전을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980여개 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어린이집 1440여곳 전체에는 휴원하라고 통보했다. 각 학교의 돌봄 교실을 운영하되 태풍이 근접하는 시간에는 이동 자제를 요청했다.

부산교통공사는 10일 첫차부터 도시철도 1~4호선 지상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해당 구간은 1호선 노포~교대, 2호선 양산~율리, 3호선 대저~구포, 4호선 안평~반여농산물시장이다. 태풍이 물러가면 선로 점검을 한 뒤 정상 운행을 할 계획이다.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한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역 인근에서 갑자기 부는 강풍에 시민들이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한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역 인근에서 갑자기 부는 강풍에 시민들이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역 인근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정차되어 있던 트럭에 부딪혀 있다. 김혜윤 기자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역 인근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정차되어 있던 트럭에 부딪혀 있다. 김혜윤 기자

10일 오전 부산 서면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갑자기 부는 강풍에 시민들이 모여 비바람을 피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10일 오전 부산 서면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갑자기 부는 강풍에 시민들이 모여 비바람을 피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면역 인근 음식점 간판이 떨어져 있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막다른 골목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혜윤 기자
서면역 인근 음식점 간판이 떨어져 있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막다른 골목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혜윤 기자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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