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의 ‘맛 길라잡이’
〈허영만의 맛 이야기〉(K1 오전 10시10분)=만화 〈식객〉의 만화가 허영만이 이번에는 맛 길라잡이를 맡아 음식취재기행을 떠났다. 그가 생각하는 가을맛의 원류는 무엇일까? 9월부터 시작해 서리가 내릴 무렵까지 가장 맛있다는 참게를 옛 방식인 통발로만 잡는 섬진강 유역에서 답을 찾았다. 아홉번 간장을 끓이고 식혀 참게에 붓는 과정을 되풀이하며 짭조름하고 고소한 참게장의 향내를 퍼뜨린다.
아름다워라! ‘한글 글꼴’의 재발견 한글날 특집 다큐 〈달빛 위를 걷다〉(M 오후 3시30분)=한글의 글꼴이 지닌 모양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는 다큐멘터리가 나왔다. 지난 2월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에서 열렸던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 제작진은 패션쇼 이후 한글에 눈뜬 프랑스 디자이너, 한국 화가, 서예가, 한글체 개발자들을 고루 찾아다녔다고 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글의 명조·고딕체조차 일본 식자회사가 개발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그러나 15세기 문자인 한글이 기하학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모습이라는 외국인들의 감탄에서 한글 디자인이 재발견될 날이 가까워졌다는 희망이 읽힌다.
아름다워라! ‘한글 글꼴’의 재발견 한글날 특집 다큐 〈달빛 위를 걷다〉(M 오후 3시30분)=한글의 글꼴이 지닌 모양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는 다큐멘터리가 나왔다. 지난 2월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에서 열렸던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 제작진은 패션쇼 이후 한글에 눈뜬 프랑스 디자이너, 한국 화가, 서예가, 한글체 개발자들을 고루 찾아다녔다고 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글의 명조·고딕체조차 일본 식자회사가 개발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그러나 15세기 문자인 한글이 기하학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모습이라는 외국인들의 감탄에서 한글 디자인이 재발견될 날이 가까워졌다는 희망이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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