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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0월 3일 연휴 TV프로그램

등록 2006-10-01 22:42수정 2006-10-01 23:04

1인자들, 비보이에서 도인까지

한국의 고수(M 오전 8시30분)=남들이 뭐라하건 제 길만 묵묵히 걸어 뛰어난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3~6일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첫편 ‘산신령의 후예를 찾아서’의 주인공은 산과 하나가 된 약초꾼과 심마니다. “산에서 살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사는 평범한 직장인 강명규씨가 28년 동안 산막을 짓고 사는 약초꾼 솔뫼씨와 삼을 캔 경력이 40년인 심마니 안철호씨를 찾아가 진짜 산사람이 되는 가르침을 듣는다.

솔뫼씨는 밤에도 냄새만으로 약초를 캘 수 있다. 산신령이 가꾼 약초를 캐는 자신을 ‘산도둑놈’이라 부르는 그는 이제 약초를 캐는 대신 심는다.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파가는 바람에 약초가 씨가 마를 지경이기 때문이다. 심마니 안철호씨도 자신은 그져 산신령이 인간에게 보내는 선물을 배달하는 택배라고 말하며 사람과 산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풀어놓는다.

2편에선 춤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 비보이들이 텔레비전을 달군다. 국제적인 비보잉 대회인 ‘배틀오브더 이어’에서 2004년 우승한 ‘갬블러’와 2005년의 승자 ‘라스트포원’을 조명한다(사진). 3편은 전통무예의 고수들을 담았다. 마지막 4편은 도인들의 세계를 다룬다.

아시아 사로잡은 ‘별’들의 향연

다큐멘터리<산, 물, 바람 그리고 마을>(K1 밤 11시40분)=웅덩이나 토담, 울타리 등 전통 마을 구성 요소들의 생태학적 의미를 짚어본다. 제작진은 경북 하회마을, 양동마을,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 충남 아산 외암리,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를 분석했다. 바람과 물의 흐름은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골짜기가 흐르는 모양과 방향에 따라 집은 자리잡았다. 우물가와 논두렁, 뒷마당에 각각 다른 나무를 심은 까닭도 알아본다. 작은 물웅덩이가 농사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도 살폈다.

생태학적 관점서 본 전통마을들

아시아송 페스티벌(S 밤 12시25분)=아시아의 ‘별’들이 지난 22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에 모여 벌인 공연이 방송을 탄다. 한국 그룹 ‘동방신기’와 ‘버즈’가 무대를 달구면 일본에서 인기 상종가를 달리는 그룹 ‘아라시’가 3곡을 잇따라 부르며 열기를 이어간다. 배우·가수·엠시 영역을 아우르는 태국 가수 카트리야 잉글리시와 일본의 코다 쿠미가 매혹적인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이밖에 중국의 쑨난, 홍콩의 천후이린, 타이완 그룹 ‘탱크’, 베트남의 호 쿠인 흐엉, 싱가폴 가수 타냐추아, 필리핀의 키치나달 등이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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