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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한가위 공연] 마당놀이부터 송골매 콘서트까지 취향대로

등록 2022-09-09 13:50수정 2022-09-09 14:09

국악원·민속박물관 ‘체험 공연’
국립극장에선 최신 연극 상영
엔시티 드림·송골매 콘서트도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의 한 장면. 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의 한 장면. 국립국악원 제공

이번 추석 연휴에는 재미와 의미로 관객의 발길을 이끄는 공연도 많이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10일 저녁 8시, 국악원 연희마당에서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선보인다. 소리꾼 김나니의 사회로 민속악단과 무용단, 전통연희단 꼭두쇠, 줄타기 명인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한다. 사자놀음 길놀이와 민요 연곡, 줄타기와 강강술래, 판굿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추석 밤을 밝힌다. 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버나놀이, 굴렁쇠 놀이 등 8종의 민속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공연과 체험 모두 무료다.

국립민속박물관은 9일과 11~12일 ‘추석 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를 공연한다. 송편 나누기, 길쌈놀이, 한가위 탐험대, 올개심니(올벼신미)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등 관객 참여형 체험 공연 31종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현장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추석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의 한 장면. 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의 한 장면. 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극장의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유럽 유수의 극장에서 공연한 화제의 최신 연극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헨리 5세>(9일), <타르튀프>(10일), <입센의 집>(11일)을 차례로 상영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세 작품은 각각 셰익스피어, 몰리에르, 입센의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세계 연극계의 최신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영상으로나마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다각도로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국립극단을 찾으면 수전 손태그 원작의 연극 <앨리스 인 베드>(명동예술극장)와 <스트레인지 뷰티>(소극장 판), <반쪼가리 자작>(백성희장민호극장)을 만날 수 있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공연을 한다. 한전아트센터에선 화제의 영화를 연극으로 만든 <두 교황>이 무대에 오른다.

엔시티 드림 콘서트 포스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엔시티 드림 콘서트 포스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들의 공연도 줄을 잇는다. 아이돌 가운데 엔시티 드림이 8~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더 드림 쇼2: 인 어 드림’ 콘서트를 연다.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2019년 11월 이후 약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엔시티 드림의 국내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다. 9일 공연은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인 비욘드 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2022 송골매 콘서트’ 포스터.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2 송골매 콘서트’ 포스터.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제공

11~12일엔 ‘록밴드의 전설’ 송골매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2022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서울’ 콘서트 무대에 선다. 배철수와 구창모가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은 거의 40년 만에 처음이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정혁준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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