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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포토에세이] 안쓰러운 마네킹

등록 2022-06-20 18:23수정 2022-06-21 02:36

멀리 도롯가에 사람처럼 생긴 것들이 여럿 누워 있는 것 같아 다가가 보니, 마네킹이었다. 여기저기 얼룩덜룩 쓰임을 다하고 버림받은 마네킹들 가슴팍에는 ‘대형 생활폐기물 신고필증’이 붙어 있었다. 한때는 화려한 조명 아래서 말끔한 모습으로 옷맵시를 뽐내며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을 텐데…. 하기야 쓸모가 다하면 뒤안으로 사라져야만 하는 건, 플라스틱 조형물이나 사람이나 무슨 차이가 있으랴.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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