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한 시민단체 사무실에 있는 성중립 화장실입니다. 뜻이 궁금해 검색해보니 남성과 여성뿐 아니라 성 소수자, 성이 다른 보호자와 동행한 장애인·노인·유아 등이 기존의 화장실을 이용할 때 겪는 불편이나 혼란을 배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얼마 전 휠체어를 타는 장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갔다가 여성화장실에서 실제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국외 주요 선진국에서 이미 흔하다는데 우리 생활 주변에서 볼 날이 멀지 않았겠죠?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