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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5달여 만에 ‘화성-17형’ 추정 ICBM 발사…한반도 긴장 고조

등록 2022-11-03 16:46수정 2022-11-04 02:42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직접 지도 밑에 지난 3월24일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노동신문이 지난 3월25일 1~4면에 16장의 사진과 함께 펼쳐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직접 지도 밑에 지난 3월24일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노동신문이 지난 3월25일 1~4면에 16장의 사진과 함께 펼쳐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5월25일 이후 다섯달여 만이다. 한·미 공군은 4일까지였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 훈련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3일 오전 7시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오전 8시39분께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760㎞, 고도 1920㎞, 속도는 마하 15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330㎞, 고도 약 70㎞로 탐지됐다. 다만,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2단 분리 뒤 동해상으로 떨어져 정상 비행에는 실패했다. 합참은 이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일종인 화성-17형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반발해 총 25발의 미사일을 쏘았고, 이 가운데 1발이 휴전 뒤 처음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한·미 공군은 지난달 31일 시작해 4일 끝날 예정이던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돌이킬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것을 알게 될것”이라고 비판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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