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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국가핵무력정책 선포 올해 주요 업적…특기할 사변”

등록 2022-12-06 11:39수정 2022-12-06 11:58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사회로 3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 8기11차 정치국회의에서 “2022년도 당 및 국가 정책들의 집행 정형(경과)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 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 발전에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12월 하순 당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고 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사회로 3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 8기11차 정치국회의에서 “2022년도 당 및 국가 정책들의 집행 정형(경과)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 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 발전에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12월 하순 당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고 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이 6일 올해 주요 업적을 정리한 연재물에서 지난 9월 국가핵무력 정책을 채택한 것을 “특기할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주체혁명의 휘황한 앞길을 밝힌 불멸의 대강’ 제하의 연재 기사 첫 회에서 “조선 인민의 총의에 의해 국가 핵무력 정책과 관련한 법령이 채택된 것은 국가방위 수단으로서 전쟁 억제력을 법적으로 가지게 되었음을 내외에 선포한 특기할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신문은 핵무력정책법을 통과시킨 직후인 지난 9월8일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을 “공화국의 무궁한 번영을 안아오는 데서 나서는 이론실천적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천명한 국가건설의 강령적 지침”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시정연설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는 무엇보다도 미제의 패권전략의 총파산을 선고하고 전면적 발전, 전면적 부흥에로 나아가려는 공화국의 불변의 의지를 다시금 세계 앞에 명백히 시위하였다는 데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신문은 “침략과 약탈을 본성으로, 생존수단으로 삼고 있는 제국주의를 제압하고 자기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지니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며 “적대세력들의 핵전쟁 도발책동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공화국의 존엄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수십년 간 투쟁으로 마련한 억제수단, 절대병기가 우리 핵무기”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가 영도체계 강화를 강조했던 중앙간부학교 기념강의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면모와 기풍을 보다 완벽하게, 가장 철저하게 확립할 수 있는 길을 밝힌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사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신문은 2면에도 “인민에게 있어 절대 충성하는 것은 삶의 제1차적 요구”라면서 “김 총비서를 떠나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면서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앞서 지난 3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북한은 전원회의 전까지 내부적으로 이같은 총화 분위기를 이어가며 결속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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