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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ICBM 발사 맞대응…미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상공에

등록 2023-02-19 16:37수정 2023-02-19 22:18

한·미 공군이 지난 1일 서해 상공에서 한국 F-35A 전투기(아래 2대)와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운데 큰 비행기 2대),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미 공군이 지난 1일 서해 상공에서 한국 F-35A 전투기(아래 2대)와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운데 큰 비행기 2대),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국과 미국은 19일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한국 공군의 F-35A 및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5형’을 쏘아올린 데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합참은 “이번 훈련으로 미 확장억제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었고,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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