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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한·일 정상회담 앞두고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록 2023-03-16 08:54수정 2023-03-16 10:37

한·미·일 안보협력 견제 의도로 보여
지난해 11월18일 평양국제비행장(순안비행장)에서 이뤄진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발사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지난해 11월18일 평양국제비행장(순안비행장)에서 이뤄진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발사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16일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1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쏠 경우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표현한다.

북한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있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중거리·장거리 미사일이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점을 감안하면, 이날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동 대응을 강조해온 한·일 안보협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견제 의도로 보인다.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단거리미사일(SRBM·300~1000㎞), 준중거리미사일(MRBM·1000~3000㎞), 중거리미사일(IRBM·3000~550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5500㎞ 이상)로 나뉜다.

북한은 지난 13일 시작해 23일까지 이어질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응해 무력 시위를 벌여왔다. 지난 14일 황해도 장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지난 12일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지난 9일 남포 일대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미사일 6발을 쏘았다. 북한은 올해 이날까지 합쳐 탄도미사일을 6차례 발사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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