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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전해철, 윤석열 ‘종부세 무력화’ 구상에 “순기능 무시 안돼”

등록 2021-11-15 17:00수정 2021-11-22 11:43

“국토균형발전 중요 세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국회에서 “종합부동산세의 순기능이 무시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종부세 폐지 가능성까지 시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가의 부동산을 가진 국민을 마치 범죄자로 취급한다”는 윤 후보의 종부세 시각에 대한 의견을 묻자 “종부세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 균형 발전에 많은 기여하고 있어 종부세 순기능이 무시돼선 안 된다”고 답했다. 전 장관은 이어 “종부세는 실제 세수를 걷는 비중은 수도권 77%와 비수도권 23%이지만, 교부하는 비중은 수도권 25% 비수도권 75%”라며 “국토균형발전과 중앙재정의 확충을 위한 중요한 세원이어서 종부세의 순기능이 무시돼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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