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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손흥민 완장’ 찬 윤 대통령…“‘꺾이지 않는 마음’에 큰 울림”

등록 2022-12-08 21:05수정 2022-12-09 10:30

윤 대통령, 영빈관서 축구대표팀 환영 만찬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 손흥민 선수로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착용했던 주장 완장을 선물받은 뒤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 손흥민 선수로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착용했던 주장 완장을 선물받은 뒤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8일 2022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과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역대 2번째로 원정 16강을 달성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환영 만찬에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 조규성, 이강인, 백승호 선수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김은혜 홍보수석과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영빈관 리셉션장에서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달라는 취지로 포르투갈전에서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채워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여러분은 저와 우리 국민에게 월드컵 우승팀”이라며 대표팀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젊음과 열정이 안팎으로 어려운 나라와 힘든 국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줬고, 우리 국민이 이겨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줬다”며 “이번 월드컵의 성과도 대단했지만, 그 결과와 관계 없이 여러분들은 월드컵 우승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026년 월드컵에선 여러분이 더욱 좋은 조건에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강력하게 지원하겠다”며 “(오늘 자리로) 여러분도 좀 피로를 푸를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대표팀은 건배사를 주고 받았다. 윤 대통령이 먼저 “우리 월드컵 대표선수단과 벤투 감독님의 건승을 위하여”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건배사 답사에서 “같이 해줬던 모든 선수, 스텝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손흥민 또한 “앞으로 저희 선수들은 이 기억을 잊지 않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더욱 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축구적인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할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고 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화답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이 직접 서명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로 건네기도 했다. 김 여사는 유니폼 2장을 들고 손흥민에게 펼쳐 줬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만찬 뒤 “하나의 목표를 향해 4년간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로 16강이라는 소중한 열매를 맺게 됐다”며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으로 국민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해 준 데 대해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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