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3%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국민의힘(32%)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만 18살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3%로 2주 전 조사와 같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2%로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11%로, 2주 전보다 6%포인트 빠진 점이 눈에 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4%였다. 2주 전 같은 조사(34%)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같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9%),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6%) 등이 꼽혔다. 긍정평가 이유는 ‘결단력이 있음’(17%) ‘공정하고 정의로움’(8%) 등의 순이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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