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 과학

‘누리호’ 카이스트 큐브위성도 사출 성공…“양방향 교신 시도”

등록 2022-07-03 11:07수정 2022-07-03 13:15

카이스트 ‘랑데브’ 1일 사출 뒤 2일 정보 수신
명령전송 뒤 받은 정보로 양방향 교신 확인중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랑데브’.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지난 1일 우주공간으로 사출됐다. 카이스트 제공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랑데브’.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지난 1일 우주공간으로 사출됐다. 카이스트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이 지난 1일 두 번째 큐브위성을 성공적으로 사출하고, 2일 큐브위성으로부터 상태정보를 수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일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이 지난 1일 오후 4시38분께 두 번째 큐브위성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랑데브’를 사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카이스트 연구팀은 지난 2일 새벽 3시42분께 카이스트 지상국에서 상태정보를 10여 차례 수신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큐브위성은 지난달 29일 사출된 조선대 큐브위성에 이어 두 번째로 사출됐다.

랑데브(RANDEV) 큐브위성은 가로 10㎝, 세로 10㎝, 높이 30㎝ 크기의 직육면체 형상으로 무게는 3.2㎏인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이 두번째 큐브위성인 카이스트 ‘랑데브’의 사출 영상을 보내왔다. 사진은 영상 갈무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이 두번째 큐브위성인 카이스트 ‘랑데브’의 사출 영상을 보내왔다. 사진은 영상 갈무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카이스트 연구팀은 “랑데브가 보낸 상태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판과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펼쳐지고, 안테나 온도(7.2도), 배터리(7.97볼트) 등 각종 서브시스템의 전압과 온도가 모두 정상범위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일 오후 3시35분과 오후 5시13분께 전송한 큐브위성 자세제어를 위한 각속도 감쇠모드 명령에 대한 반응은 3일 오전 현재 분석 중으로 조선대 큐브위성과 마찬가지로 양방향 교신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카이스트 연구팀은 “위성의 상태가 안정화되면 큐브위성 메모리에 미리 저장해 놓은 이미지를 다운받는 명령을 보내 양방향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얼음위성 미란다 ‘지하 바다’ 품었나…생명체 존재 가능성 1.

얼음위성 미란다 ‘지하 바다’ 품었나…생명체 존재 가능성

유권자의 ‘표심’도 계절을 탄다? 봄·가을에 더 보수화 2.

유권자의 ‘표심’도 계절을 탄다? 봄·가을에 더 보수화

목조위성은 우주 쓰레기 걱정 덜어줄까 3.

목조위성은 우주 쓰레기 걱정 덜어줄까

지구 온난화에 숨어 있던 0.2도 찾아냈다 4.

지구 온난화에 숨어 있던 0.2도 찾아냈다

과학자가 본 ‘한강 노벨문학상’의 의미 5.

과학자가 본 ‘한강 노벨문학상’의 의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