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후일기]
부산 조윤서(15) 군
부산 조윤서(15) 군
조윤서(15) 군은 10년 뒤 부산도 물에 잠긴다는 뉴스를 보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후교육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몰디브나, 베네치아 같은 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물에 잠겨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년 뒤 부산이 물에 잠겨 UN이랑 함께 대비한다는 뉴스를 보고 우리도 기후난민이 될 수 있고, 기후위기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에 존재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저는 지구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제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부터 실천해나갈 것입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부모님과도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하자고 할 것입니다. 지구를 지키는 일, 이제는 정말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메일(climate@hani.co.kr)로 어린이가 쓴 기후일기와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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