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해고는 살인!”…일터에서 거리로 내몰린 푸르밀 직원들

전국화학노조 산하 푸르밀 노조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푸르밀 정리해고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산하 푸르밀 노동조합원들이 회사의 일방적 사업종료와 전 직원에 대한 일방적 정리해고 통보에 맞서 ‘정리해고 저지를 위한 푸르밀 노동조합 결의대회’를 26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열었다.

이날 집회를 연 100여 명의 직원들은 “일방적인 사업종료와 정리해고 통보를 즉각 철회하고,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도 “근로기준법상 해고 50일 전까지 통보를 하고, 노조와 성실한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경영진은 이런 최소한의 절차조차 지키지 않았다”며 사쪽의 일방적인 해고 통보는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르밀은 전북 임실과 대구 달성군을 중심으로 유제품을 생산해온 범롯데가 기업이다. 최근 다음달 30일 사업을 종료한다고 선언한 뒤 400명이 넘는 본사·공장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정리해고’를 통보해 노조와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화학노조 산하 푸르밀 노조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푸르밀 정리해고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전국 화학 노조 산하 푸르밀 노조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연 푸르밀 정리해고 규탄 결의대회에서 변민재 화학연맹 조직실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전국화학노조 산하 푸르밀 노조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푸르밀 정리해고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전국화학노조 산하 푸르밀 노조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푸르밀 정리해고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김경호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