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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청, 이제야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 ‘인파관리대책TF’ 운영

등록 2022-11-02 13:31수정 2022-11-02 14:09

경비국장, 도시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이태원 참사’ 닷새째인 2일 경찰이 ‘인파관리 대책 티에프(TF)’를 만들어 안전관리 대책 수립에 나섰다. 도시계획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티에프는 오는 9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이태원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부터 ‘인파 관리(CROWD MANAGEMENT) 대책 티에프’를 운영, 안전관리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티에프는 경비국장과 외부 전문가 1인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경찰과 군중관리·도시계획·안전공학·인공지능 등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 10~20명으로 외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티에프는 대규모 인파가 밀집했을 때 밀집도에 따른 위험성 측정용 도구를 개발하고 과학적 위험경보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서 참가 인원·특성·장소 등 안전 관련 핵심정보가 불완전해 위험성 평가에 결함이 생기고 이에 따라 경찰의 현장대응도 취약하다고 판단했다”며 “티에프가 이러한 점을 집중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티에프의 첫 회의는 오는 9일 오후 3시 윤희근 경찰청장 주관으로 열린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찰 및 민간전문가의 역량을 총동원해 관련 매뉴얼 작성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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