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이강인이 2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56%, 그리고 40.9%.
글로벌 스포츠 매체와 통계 전문 사이트가 예측한 한국의 월드컵 가나전 승률이다. 모두 한국의 우위를 예상한다.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28일 밤 10시 시작)를 예상하면서 한국의 승률을 56%, 가나의 승률을 24%로 예측했다. 〈디애슬레틱〉은 “배트맨 가면을 쓴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에서 어느 때보다 날카로워 보였고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에게 안도감을 줬다. 한국은 우루과이전(0-0)에서 고전이 예상됐지만 전체적으로 우루과이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가나에 대해서는 “포르투갈전(2-3)에서 졌지만 자신감은 얻었다. 패하면 탈락 확정이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옵타 애널리스트〉는 전날 분석에서 한국의 승률은 40.9%, 가나의 승률은 31.3%, 무승부 확률은 27.8%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2.5골 미만의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옵타 애널리스트는 주의 깊게 볼 선수로 한국의 이강인, 가나의 토마스 파티를 꼽기도 했다.
가나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4를 확보해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서는 한국은 현재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의 선발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그는 우루과이전 이후 이틀 동안 팀 훈련에서 제외됐고, 경기 전날에는 가볍게 자전거만 탔다. 대표팀에서 김민재의 수비 역할을 고려하면 그의 선발 출전 여부가 가나전을 앞두고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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