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 사이에 ‘컷오프(공천배제)’ 공포감이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발표한 4·13 총선 6차 공천심사 명단에서 대구 지역3선인 서상기·주호영 의원이 동반 탈락하면서 영남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진 의원들의 연쇄적인 탈락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
4·13 총선에서 반노동자 정당 심판을 내건 한국노총의 고위 임원 세 명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주장해온 한국교총 회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한국노총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노총의 김주익 상임수석부위원장과 이병균 사무총장, 임이자 여성담당 부위원장이 최근 새...
부산 시민사회단체들이 4·13 총선 출마예정자 가운데 공천하지 말아야 할 예비후보와 출마를 강행하면 낙선운동을 벌일 1차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부산 32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2016부산총선시민네트워크’(부산네트워크)는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의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 9...
참여정부 때 국무총리를 했던 ‘친노 좌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세종시)이 14일 공천에서 탈락했다. 지역구 경쟁력을 갖춰 정밀심사 대상에도 들지 않은 이 의원의 탈락에 대해 김종인 대표는 ‘정무적 판단’이라고 밝혔지만, 친노 인사들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이 의...
새누리당 대구 3선 의원인 친박근혜계 서상기 의원(북을)과 비박근혜계 주호영 의원(수성을)이 14일 4·13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 유승민 의원(3선·대구 동을)도 공천에서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6차 경선 지역(11곳) 및 우선...
6선 중진 이해찬, 강원지사 3선 김진선 후보 등 거물급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충청·강원지역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이해찬 의원의 낙천 소식에 14일 지역구인 세종은 물론 대전·충남·충북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후보들은 우려 속에 판세 변화 등을 분석하느라 분주했다. 더민주 세종시당은 이날 오후 3시 간부회...
광주지검 공안부(부장 이문한)는 14일 4·13 총선을 앞두고 사조직을 만들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강운태 전 광주시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강 전 시장은 지난해 5월 전 기초의원 등 10명과 함께 한 산악회를 조직해 같은 해 6~11월 모두 15차례에 걸쳐 선거구민 6...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까지도 경선·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지역구는 30곳(전체 253곳)이다. ‘살생부’, ‘솎아내기’ 논란 과정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비박근혜계 현역 의원과 친박계 중진들의 지역구가 대거 포함됐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내일(15일) 지역구 공천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30곳 중 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