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27일 "독도문제에 대한 초당적 대처를 위해 5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저녁 방영될 5.31 지방선거 TV 정강.정책연설 녹화를 통해 "영토주권에 관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으며,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국민을 안심시키고 결연한 의지...
청와대는 27일 일본 정부가 앞으로 '한국이 독도를 실효(實效) 지배하고 있다'라는 표현 대신에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키로 방침을 정한 것과 관련,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근거도 없는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필요성을 못느낀다"며 이...
일본 정부는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 움직임이 한층 강화되는 것과 관련해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도높게 펴나가기로 했다고 이 26일 보도했다. 외무성 간부는 이날 “한국의 실효지배는 한국 쪽의 관점에 따른 표현일 뿐 불법점거의 정당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불법점거라는 표현을 철저하게 ...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독도 영유권에 대한 당위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한일관계 특별담화에 따른 정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5일 한일관계 특별담화를 통해 그간의 `조용한 외교' 기조를 접고 공개적으로 당당히 대응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외교통상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외교부는 우선 주일 공사를 역임한 유광석(柳光錫) 전 싱가포르 대사를 차관보급 대책팀장으로 선임해 대일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2년 일본 방문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검토했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 인터넷판이 노다 다케시(野田穀) 전 자치상(自治相)의 증언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중.일(中日)협회 회장인 노다 전 자치상은 25일 도쿄도의 한 강연에서 부시 대통령의 방일 때 "야스쿠니신...
일본 유력 아사히(朝日)신문이 26일 '원칙 외곬의 위태로움'이라는 사설을 통해 전날 발표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별담화를 비판했다. 정론지로 평가되는 이 신문은 사설에서 독도 도발과 침략 과거사 왜곡 등 일본에 대한 노 대통령의 비판을 전한 뒤 "자신의 임기 중 일.한의 화해는 무리라고 말하는 것...
독도에 대한 일본측 도발이 해상보안청 측량선 철수로 봉합되는듯 했으나 이번에는 일본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해양조사가 예상돼 현해탄을 사이로 양국간 긴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25일 일본 시마네현의 시험선 '제일돗토리(鳥取)'호가 조만간 독도 주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양관측조사를 실시...
정부가 독도 도발을 일본이 청산해야 할 식민지 역사의 문제로 인식하고 정면 대응키로 해 한일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일본의 물리적 도발은 그것대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되, 일본의 잘못 시정을 위해 국가적 역량과 외교적 자원을 모두 동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전면적인 외교전이 예상...
청와대는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한일관계 특별담화 발표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밝힌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좋다"는 언급에 대해 무게있는 발언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이다. 이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의 언급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이나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는 ...
독도문제와 관련, `조용한 외교' 기조의 변경을 천명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25일 특별담화로 독도문제와 역사문제 연구를 전담하는 동북아역사재단의 설립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이날 독도문제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와 더불어 과거사 청산과 주권수...
청와대 당국자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한일관계 특별담화'의 의미에 대해 배경설명을 하고 질문에 답했다. --대통령 특별담화의 배경은. ▲한일간에는 과거 역사에 대한 분명한 직시, 역사를 확실히 조명하는 자세, 공통의 미래를 함께 투사할 수 있는 틀이 있어야 양국이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