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5일 독도대응을 전면 재검토하고 그동안의 '조용한 외교'를 탈피해 정면대응하겠다는 내용의 한일관계와 관련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별 담화에 총론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여야는 정파적 이해를 떠나 독도 문제에 대한 원칙적이고 단호한 대처를 거듭 주문하며 정치권 차원의 적극 지원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기존의 `조용한 외교'를 전면 재검토해 정면대응을 천명하고 나섬에 따라 한일간 대치의 파고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일본 정부는 이번 동해 측량 시도로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부각시켰다고 보고 영유권 주장을 보다 노골화할 태세여서, 앞으로 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5일 `한일관계에 대한 특별담화문'을 통해 독도 문제에 대한 정면대응을 선언하자 시민들과 전문가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 일부 시민단체와 네티즌은 원칙적인 입장에는 찬성하면서도 구체적인 행동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 서영하 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5일 특별담화를 통해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그 간의 `조용한 외교' 기조를 변경할 것임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그 배경과 향후 수반될 조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노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독도문제도 더 이상 조용한 대응으로 관리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며 "독도는 단순히 조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5일 동해해저 지명문제와 관련, "정부는 준비가 되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가장 빠른 시기에 해저지명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한일관계 특별담화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해저지명의 기저는 배타적경제수역(...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5일 다음달 재개될 예정인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협상과 관련, "치밀하게 준비해서 독도가 반드시 우리 측 EEZ에 포함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아침 원음방송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에 출연, "우리 측 EEZ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
일본의 동해 측량 파문과 관련, 22일 열린 한일 외교차관 협의는 마침표를 반쯤 찍었다 지우기를 거듭하는 홍역을 치른 끝에 결국 극적으로 타결됐다. ◇반전에 반전 거듭한 협상 = 전날 오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계속됐던 유명환(柳明桓)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외무성 차관간 회담은 ...
일본의 '동해 도발' 계획으로 인한 한.일 갈등이 22일 극적 타결됨에 따라 동해 출항을 위해 돗토리(鳥取)현 사카이(境)항 연안에 대기중이던 측량선 2척이 23일 오전 8시께 도쿄항으로 철수한다.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 메이요(明洋, 621t)호와 가이요(海洋, 605t)호 2척은 '수로 탐사' 명목으로 지난 18일 도쿄...
한일 양국이 한쪽은 측량 계획을 철회하고 다른 한쪽은 독도 부근 해저지형에 대한 지명 등재를 연기하는데 합의함에 따라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일본 정부는 측량 강행을 위해 돗토리(鳥取)현 사카이(境) 항에 4일째 출항, 대기시킨 측량선 2척을 도쿄(東京)...
일본 해상보안청의 무단 수로탐사 계획으로 촉발됐던 동해상의 초긴장 상태가 22일 한일 외교차관간 협의로 극적 해결됨에 따라 해경은 정상적인 업무상태로 돌아갔다. 해경은 날씨 등 동해상의 기상조건이 좋아지자 이날 낮까지만 해도 강릉비행장에 대기중이던 초계기와 헬기까지 동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여야는 22일 독도 주변 한국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둘러싼 한일간 갈등을 풀기 위해 열린 양국 외무차관 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일제히 안도감을 나타냈다. 다만 여야는 이 같은 사태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한일 양국이 그간 `독도 분쟁'의 원인을 제공해온 EEZ 경계 획정 협상에 들어가기...
해양경찰청은 22일 한일 외무차관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경계령을 해제하고 독도해역에 배치했던 경비함에 원대 복귀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독도 해역에는 삼봉호(5천t급), 1003함(1천t급), 507함(500t급) 등 3척의 경비함만 남게 되고 나머지 경비함 20여척은 소속 해양경찰서로 돌아가 평시 함정 배치계...
유명환(柳明桓)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22일 일본의 동해 측량계획과 관련,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합의한 내용에 대해 "일본측은 6월30일까지로 고시한 해저지형 조사를 중지하고, 한국은 동해 해저지명 등록을 적절한 시기에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 차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
북한의 여성단체인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은 22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민족의 존엄에 대한 침해라면서 독도는 우리 민족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여맹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독도를 발견해 1천500여년 동안이나 관할해 왔고 그것을 국토에 편입시켜 독도영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