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동해 수로측량 계획 파문과 관련한 22일 한일 외교차관 협의에서 7월로 예정된 우리 측의 독도부근 해류관측 계획을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지난 1월27일 항행통보에 2천500t급 수로측량 관측선을 이용, 독도 부근 수역에 대한 해류관측을 7월 3∼17일에 실시하겠다는 계...
유명환(柳明桓) 외교통상부 1차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서울 롯데호텔에서 일본의 동해 수로측량 계획 파문과 관련해 2차 협의를 진행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부 당국자는 오전 협의를 마친 뒤 "양측간 입장차가 크다. 여전히 협의가...
일본측이 주장하는 '쓰시마분지' 지명도 아직 국제기구를 통한 정식 공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2일 "쓰시마분지가 현재 국제수로기구(IHO)가 공식 간행하는 해저지명집에 사용되고는 있지만, 정식 신청 절차를 밟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쓰시마분지가 IHO 발간 국...
■ 심야협상 ‘수로 측량’ 평행선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21일 자정 무렵까지 일본의 독도 인근 해역 수로측량 계획과 관련한 외교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22일 추가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한-일은 이날 중앙청사 별관 외교부 회의실과 시내 한 호...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2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의 독도 인근 해역 수로측량 계획과 관련한 외교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6월 (국제수로기구 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서 (해저 지명) 안을 내지 않는...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송영선(宋永仙)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독도 해역에서 한일간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투입될 수 있는 우리 해군의 전력은 일본 해상 자위대의 3분의 1 수준, 공군의 경우는 일본 항공 자위대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우리 군은 현재 휴전선 중심의...
일본 정부는 한국이 국제수로기구(IHO)에 한국식 해저지명 등록을 신청하지 않으면 독도주변 수로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일본은 또 외교교섭이 이뤄지는 동안은 조사선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국 정부도 6월 등재신청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외...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동해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대한 일본의 수로측량 계획 파문과 관련, "국민이 크게 우려하지 않을 결론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일본의 수로측량 계획 사태 추이를 보고하면서 "오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