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근해 측량 움직임은 일본 정치권에서 전개되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후임자 경쟁과 무관치 않은 `국내정치용 이슈'라고 일본 문제에 정통한 미 의회 소식통이 20일 분석했다. 지난 주까지 일본에 머물렀던 이 소식통은 최근 일본의 독도 근해 측량 강행 움직임으로 한일간에 물리적 충돌 ...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의 21일 방한은 일본의 독도 주변 수로 측량 계획을 둘러싼 한-일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야치 차관의 방한 카드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20일 아침 외교부 청사로 오시마 쇼타로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40분 남짓 만난 뒤, 일본 쪽에서 오후 들어 제안했다. 정부는 ‘선 수로...
정부는 20일 일본이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외무성 사무차관의 방한을 제의했다면서 "외교적 협의가 계속되는 기간 일본측이 수로탐사를 하지 않는다면 수락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의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수로측량 계획 파문과 관련, 일본이 21일 야치 차관을 한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제의...
일본의 수로측량 계획을 둘러싸고 정부는 일본 쪽에 외교적 협상의 가능성을 밝히는 한편으로 물리력 행사 가능성을 염두에 둔 법률적 조처를 마련하는 등 강경 자세를 유지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오시마 쇼타로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일본이 동해 수로측량을 강행하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
정부가 지난 18일 ‘유엔 해양법 협약 분쟁해결 절차의 선택적 배제’ 선언서를 기탁한 것은 일본이 한국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제재판소에 이번 동해수로 탐사 논란을 제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유엔 해양법 협약은 합의에 의해서 분쟁해결 절차에 들어가도록 한 일반 국제법과는 달리, 협약 당사국의 일방적 ...
일본의 수로 측량 계획을 둘러싼 한-일 갈등의 주무대인 동해엔 20일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종일 몰아쳤다. 일본의 의지와 무관하게 기술적으로도 일본의 수로측량선이 뜰 수 없는 날씨였다. 한-일은 이날도 물리적 충돌을 피하려는 외교접촉을 벌였다. 그러나 현재로선 극적 타결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21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한.일 양국이 의견을 조정중이라고 일본 민방들이 20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도 기자들에게 야치 차관을 한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야치차관 방한 계획을 21일 발표...
시민단체들이 일본의 독도 주변해역 탐사 시도와 관련, 20일 항일(抗日) 집회를 여는 등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독도수호범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한국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조사 시도를 비난했다. 이 단체는 "일본 정부가 독도 해역 ...
북한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은 20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일본 반동들의 강탈기도가 날로 노골화되고 있다"면서 "남의 땅을 자기 땅이라고 우겨대는 일본 반동들의 파렴치한 행위는 민...
중국 외교부는 20일 일본의 '동해도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독도 주변의 수로탐사 의사를 밝힌 후 경색된 양국 관계에 대해 "양국이 협상을 통해 적절하게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정부가 유엔 해양법협약상의 강제 분쟁해결 절차를 배제하기 위한 선언서를 기탁한 것은 일본과의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것에 대비한 `단호한 조치'로 풀이된다. 일본의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의 측량계획에 대한 경고와 외교적 노력에 이어 향후 물리적 충돌 등으로 독도 및 인근 수역이 국...